사람 또는 벌레, 동물 등의 생명체에게 물리거나 쏘인 사고를 당했을 때 이후 응급처치는 굉장히 중요합니다. 사람 또는 동물에게 물렸을 때, 뱀에게 물렸을 때, 벌레에게 쏘였을 때 등 상황별 응급처치 방법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사람, 동물에게 물렸을 때
상처 부위 세척 -> 지혈 -> 119 신고 또는 병원 방문
가장 먼저 흐르는 물 또는 생리식염수를 이용해 씻어냅니다.
지혈 할 때는 깨끗한 천, 멸균 거즈를 사용합니다.
발적이나 열감이 있으면 병원에 가야합니다.
야생 동물에게 물린 경우 출혈이 없어도 감염 위험이 높기 때문에 바로 병원으로 이동합니다. 야생 동물 물림 사고는 동물의 특징과 사고 시간 등을 명확히 알려줘야 합니다.
개에게 물렸을 때
비눗물이나 흐르는 물, 생리식염수로 상처를 세척한 후 개 주인에게 광견병 주사 접종 여부를 확인합니다.
사고 후 사건처리를 위해 주인의 연락처를 확보합니다.
뱀에게 물렸을 때
상처부위 세척 -> 압박 -> 119신고 또는 병원방문
비누롸 물로 씻어낸 후 물린 부위는 심장보다 낮게 유지합니다. 물린 부위에서 심장에 가까운 쪽으로 10cm 전후 압박합니다.
함부로 피부를 절개하거나 된장바르기 등의 민간 요법은 하지 않습니다.
영화나 드라마 등을 보면 뱀에 물린 환자의 환부를 입으로 빨아내는 장면을 볼 수 있는데 독을 입으로 빨아내는 것은 위험하니 하지 않습니다.
구토, 구역질 등 소화기계에 증상이 나타날 수 있으니 음식은 먹지 않습니다.
혈액 순환을 위해 장신구는 제거하고 동상 위험이 있을 수 있으니 얼음찜질은 안됩니다.
독이 있는 뱀인 독사의 특징으로는 대부분 삼각형 머리를 하고있으며 물렸을 때 물린 부위에 두 개의 이빨자국이 남습니다.
벌에게 쏘였을 때
침 제거 -> 얼음 찜질 -> 119 신고 또는 병원 방문
피부를 긁어내듯이 침을 제거합니다. 집게처럼 뾰족한 도구는 침이 더 깊게 들어갈 수 있어서 신용카드 같은 도구가 좋습니다.
항히스타민제나 스테로이드 연고가 있다면 환부에 도포합니다.
통증과 붓기가 완화되도록 얼음 찜질을 합니다. 피부에 얼음이 직접 닿지 않도록 환부위에 천을 덮거나 주머니 등에 넣어 사용합니다.
두드러기, 호흡 곤란 등의 알레르기 반응이 나타난다면 신속히 병원으로 이동해야 합니다.
절단사고 응급처치 방법
즉시 119에 신고한 후 환자를 안심시키고 절단 부위를 찾습니다.
멸균거즈나 깨끗한 붕대로 압박하여 지혈하고 가능하다면 멸균장갑을 착용합니다.
손상 부위는 심장보다 높게 들어주거나 환자를 눕혀줍니다.
절단부위
절단된 부위는 생리식염수를 이용해 세척합니다.
물을 꽉 짠 습한 천으로 감싸 오염되지 않은 깨끗한 비닐에 넣어 밀봉합니다. 밀봉한 상태에서 찬물 또는 얼음물이 있는 통에 담는데 이 때 주의해야할 점은 절단부위가 얼음에 직접 닿게하면 안됩니다.